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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키운 8할은 무엇인가?
미당 서정주는 그의 시 자화상에서
"나를 키운건 8할의 바람이다." 라고 말한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를 쓴 미레에셋 박현주 회장은
"나를 키운건 8할의 독서"라고 말한다.
당신은 ?
나는, "나를 키우고 있는 건 8할의 열풍이다" 라고 말한다.
열풍? 열풍을 알기위해 먼저 바람의 존재를 알아야했다.
바람, 바람이 뭘까?
김영갑 선생은 바람을 찍기 위해 제주의 벌판을 쏘다녔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은 나무로 유채꽃으로 억새로 들풀로 나타난다.
바람이 불어오면 바람을 맞고 선 대상은 흔들림으로 바람을 보여준다.
내가 맞는 바람은 소식이다.
나와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성공해가는 소식,
분주히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 가며 확장해 가는 친구들의 소식,
알고 있는 사람들이 고난을 극복하고 성과를 만들어 가는 소식..
반가운데 마음에 파도가 인다.
바람이 불고 있음을 느낀다.
깊지 못한 마음의 깊이는 찰싹이는 파도를 이루다가 급기야 폭풍이 되기도 한다.
또 다시 바람이 뭘까? 싶어진다.
바람은 과학적인 설명으로
차가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공기의 움직임이라 정의된다.
하야 낮에는 해풍이 , 밤에는 육풍이 분다고.
그렇담 내게 이는 바람은 열풍이다.
다른이의 성취가 내게 바람이 된다면 그만큼 내 마음이 뜨거운 것임의 반증이지 않겠는가 !
잘 살고 싶다는 내안의 뜨거운 열망이 그들의 소식을 바람으로 만들었으리라.
바람에 맞서면 바람은 더 강해진다. 그래서 결국 부러지든지 뿌리채 뽑히든지 한다.
내 안에 이는 열풍을 환영하기 시작했다.
뜨거운 열망의 나를 그대로 받아 안았다.
바람안고 너울너울 춤을 추기로 했다.
억새처럼, 나무처럼, 봄의 꽃처럼
마음이 비로소 숨을 쉰다.
그들의 성공을 기꺼이 환영한다.
내가 걷는 길에 대한 의심을 거둬들인다.
참 , 알고 있는가?
새는 바람이 없으면 날지 못한다는 사실을 .
참새가 한번에 불과 몇 십미터 밖에 날지 못하는 이유는
오직 자신의 날개로만 날기때문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새인 알바트로스는 한 번에 3200킬로를 날아가는 데
바람을 타고 날기 때문이란다.
바람에 저항하지 않는 지혜로움이다.
그러나 잊지 않기로 한다.
날지 못하는 새는 살아도
걷지 못하는 새는 살 수 없다는 사실도.
날지 못하는 닭은 살 수 있지만
다리를 다쳐 걷지 못하는 독수리는 살 수 없기에.
바람이 불어와도 충분히 흔들릴 수 있는
뿌리깊은 나무가 되고자 오늘도 내 걸음은 꼬옥꼬옥 발자국을 남긴다.
나를 키우고 있는 것은 8할의 열풍이다.
.......
MPM 훈련 후 나 자신을 들여다 보는 습관은
바람에 저항하지 않고 함께 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합니다.
까페 개설해서 운영중에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4t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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